대구시의회 '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 특별위원회'는 성명을 내고 "대구공항 통합 이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"고 촉구했습니다.
특위는 정부가 최근 김해공항 확장 예산을 애초보다 1조8천억 원 늘린 6조 원으로 책정해 발표하고, 대구 신공항은 언급조차 하지 않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
그러면서 이 같은 태도는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대구공항과 김해공항으로 동남권 항공수요를 분산하려던 항공정책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.
특위는 군 공항 이전 절차를 계획대로 추진하고, 광역교통인프라 확충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대구공항 통합 이전에 속도를 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.
허성준 [hsjk23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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